대전시, 국내 최대 규모 ‘로봇융합페스티벌’ 성료
상태바
대전시, 국내 최대 규모 ‘로봇융합페스티벌’ 성료
  • 세종TV
  • 승인 2014.08.05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여름 로봇공학도와 기업인들의 꿈과 열정으로 한밭 벌을 뜨겁게 달군 제3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이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2015년 제4회 페스티벌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종료 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창의·도전 그리고 인간과 로봇의 전쟁’이란 주제 하에 로봇경진대회, 로봇전시·체험장, 데니스홍 교수 초청강연, 로봇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와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페스티벌은 KAIST, 목원대학교, 충남대학교, 대한로봇축구협회, 국제청소년로봇연맹, 지역로봇기업 등이 참여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대전시교육청이 후원했다.

권선택 시장과 김인식 시의회 의장, 장종태 서구청장, 이상민 법사위원장, 이장우 국회의원,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김원배 목원대총장, KAIST 및 충남대 교학 부총장 등 지역 인사들과 로봇관계자들이 참석한 개막식에서 (주)엠텍의 모듈러세븐은 꽃다발 전달 및 테이프 커팅, 목원대 서용호 교수팀(지능로봇공학과)의 새롬(SAROM)과 아롬(AROM)이 개막식 공동 사회 및 안내를 담당하여 로봇과 사람이 함께하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었다.

개막식에 참석한 권선택 대전시장은 “로봇융합페스티벌이 어른들에게는 태권브이와 함께 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청소년들에게는 로봇공학도들의 꿈과 열정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당부”하였으며, 김인식 대전시의회의장은 “국내 로봇산업의 메카가 대전이며, 앞으로 세계적 로봇기술을 리딩 하는 곳이 대전이 되기를 기대 한다”면서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카이스트 지능형로봇의 댄스공연이 이어졌는데 월드스타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을 완벽하게 연출하여 탄성을 자아냈으며, 외국 선수단 환영만찬 공연에서는 외국인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카메라 플래쉬 세례를 받은 사물놀이 공연과 첨단사이아트 레이져쇼를 통해 또 한 번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여 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 경진대회는 34종목 57개 부문에 5,200여명이 참여하여 22종목 39개 부문에 3,300여명이 참여한 2013년 경진대회보다 규모가 확대되어 전국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이 주관한 2014년 국제청소년로봇축구대회가 개최되어 로봇융합페스티벌이 국제행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5,200여명의 로봇공학도들은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로봇에 대한 꿈과 열정을 참여자 및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이번 페스티벌을 만들었으며,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행사장을 찾아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이 유독 많았다.

    

등학교 자녀와 함께 페스티벌을 찾은 한 학부모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최첨단 지능로봇들을 직접 만져보고 동작해 봄으로써, 로봇과 사람이 함께하는 미래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며, 특히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역로봇기업이(새온, 엠텍) 개발한 로봇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경진대회도 개최되었는데, 일부 프로그램은 페스티벌을 찾은 가족 관람객이 현장에서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가족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현장 가족참여 경진대회 프로그램을 기획한 (주)새온의 김진현 대표는“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가족 간의 화합과 로봇기술의 발전된 모습을 보아 아주 기뻤으며, 전년대비 경진대회의 규모가 한층 발전되었고 특히 가족단위의 대회운영은 금번 대회의 취지에 아주 적합하다”고 말했다

3개 대학, 10개 로봇기업들의 국방로봇, 웨어러블 컴퓨터, 태권로봇, 자이로봇, 쿼트로드, 로봇아롬, 휠체어형 간병로봇 등 45종의 최첨단로봇이 준비된 전시·체험장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최첨단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자리를 떠날 줄을 몰랐다.

둘째 날(8월 2일) ‘로봇 다빈치, 데니스 홍 교수의 로멜라(RoMela) 로봇이야기’란 주제로 열린 세계적인 천재과학자 ‘데니스 홍’ 박사(UCLA 기계항공학과 교수) 강연에는 태풍 나크리의 북상으로 좋지 않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 모여 데니스홍 박사와 함께 즐거운 로봇여행을 떠났으며, 이 자리에서 데니스홍 박사는 아이들에게 연구하는 방법,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을 아주 쉽게 소개해주면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가는 것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마무리하면서 대전시 한선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청소년들에게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로봇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고, 지역기업은 개발한 로봇을 홍보하고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페스티벌이 되었다”며 “2015년 대회는 가족단위 현장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공주시 사봉천 하상정비사업 부실공사 물의
  • ‘기후위기·환경문제 해결 다짐’
  •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현충일 맞아 무궁화로 평화 전해
  • 대전시,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성료
  • 폐현수막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민주당 세종시당,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세종시를 진짜수도 완성하라는 염원"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금송로 210 (세종빌딩3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유}에스제이씨방송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인 : 정일형
    • 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