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실→예산재정실·민생경제국 신설
기존 11국 84과에서 ‘12국 85과’로 확대
총 370팀으로, ‘정원은 현행(1862명) 유지’
김경일 시장 “민생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SJB세종TV=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내달 1일 ‘민선8기’ 정책기조 및 경기침체에 대응하고, 민생경제 활성화에 올인(AII-IN)키 위해 ‘맞춤형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시는 23일 이를 위한 △민생경제국 및 에너지과 신설과 △각 부서 간 업무조정 등을 담은 ‘파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10일 파주시의회 에서 의결됐고, 관련 규칙 및 규정의 개정 등 후속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개편은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주요 정책 추진과 경기 침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100만 자족도시’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경제자유구역과 평화경제특구 및 분산에너지특구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부서 간 기능 배분을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재정경제실의 명칭을 △예산재정실과 △민생경제국(신설)으로 분리해 (예산재정실은) 매년 증가하는 재정수요에 대비한 어려운 재정여건를 감안, 효과적인 재정운영 및 관리에 집중케하고, 민생경제국은 ‘민선8기’ 핵심 기조인 민생경제의 활성화에 주력토록 할 복안이다.
다만, 민생경제국장은 업무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 적임자를 선정, 후속 인사를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에너지산업 변화에 대응키 위해 ‘에너지과’를 신설, 버스정책과 김해원 버스정책팀장을 에너지과장으로 임명하는 등 기존 기업지원과의 일부 기능을 분리해 ‘RE100’ 등 주요 에너지 정책을 전담케 해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지역 맞춤형 에너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인재양성팀’을 신설, 산업단지 업무 이관 등으로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여 이번 개편으로 파주시 조직은 기존 11국 84과 369팀에서 ‘12국 85과 370팀’으로 확대되나, 정원은 기존 1862명과 같아 변동이 없다.
김경일 시장은 “새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