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6명 참가…보령 일원서 열정‧도전의 축제

【SJB세종TV=최정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23일 보령 일원에서 ‘제13회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사전경기로는 지난 20일 당진학생수영장에서 수영 종목 경기가 먼저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선수 1051명을 포함해 총 1866명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여 명이 늘어난 규모이다. 대회는 육상 종목 외 5개 종목이 치러지며,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체육 한마당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풍성한 체험의 축제로 준비됐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더불어 특수학교 학교기업에서 운영하는 카페부스 및 홍보관 등이 마련돼 참가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먹거리·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나 자신을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대회 현장에서 시군 선수단과 체험부스 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교육지원청 교육장들과 차담회를 갖고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장애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고,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이 충남교육의 희망”이라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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