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3개 대학, 글로컬대학에 3개 대학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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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 3개 대학, 글로컬대학에 3개 대학 선정 쾌거
  • 최정현 기자
  • 승인 2025.09.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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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중 최고 성과…도, 대학혁신 지원 노력 결실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대학 관계자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세종TV=최정현 기자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대학 관계자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세종TV=최정현 기자

 

【SJB세종TV=최정현 기자】 충남도가 교육부 주관 ‘2025학년도 글로컬대학’ 선정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두며 대학혁신 지원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이와 관련,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건양대에 이어 올해 국립공주대‧충남대의 통합형과 단독형 모델로 순천향대, 한서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이번 글로컬대학의 선정은 단순한 숫자적 의미보다 충남도의 대학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지원이 이번 글로컬대학에 추가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충남에는 총 29개의 대학이 소재하고 있지만, 2023년 글로컬대학,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 사업 시행 당시 열악한 지역여건과 대학의 사정으로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와 걱정이 팽배했다.

RISE 사업 시작 시 충남은 시범지역에조차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 착실하게 준비한 결과, 올해 충남 RISE 기본계획이 완성도를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충남형 계약학과’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시군협업 등의 준비상황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또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도와 대학은 사업공고 이전부터, 대학의 혁신기획 초안마련 단계부터 전담TF를 구성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해 왔다.

예비지정 이후에는 전담TF를 더욱 강화해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구체화했고, 본 심사단계에서는 도 실국장급 이상 관계자와 도 RISE 센터, 그리고 대학이 소재한 시군과 최종 평가과정에 공동참여했다.

    

박정주 부지사는 “도는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글로컬대학이 추진하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RISE와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과 지역소멸 위기를 대학의 혁신발전을 통해 극복하자는 데 그 취지가 있다”며 “AI 융복합의료, 모빌리티 등 미래세대를 위한 신산업의 흐름에 맞춰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요소가 한층 강화된 만큼 지역 및 도내 대학의 발전과 함께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 함께한 국립공주대 박창수 교학부총장과 충남대 이승구 연구산학부총장은 “초광역 통합대학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과 산업이 원하는 맞춤형 융복합 교육을 통해 글로컬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응용융합기술원을 설립해 대학‧출연연‧기업이 협력하는 충청권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사회특화센터를 통해 문제 해결형 교육과정과 산업체 수요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송병국 총장은 “AI 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를 구축해 교육‧연구-실습‧실증-상용화의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이 모델을 국제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서대 함기선 총장은 “국제기준에 맞는 항공 커리큘럼 수출을 통한 글로벌 인재유치와 항공기업 유치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 K-항공산업의 모델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2023년부터 특성화된 지방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지역발전과 대학 혁신을 선도하도록 육성하는 제도이며,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면 5년간 최대 1000억원(통합협 1500억원)의 국비와 규제 특례 등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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