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장 중심 창업역량 입증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목원대학교 RISE 사업단은 ‘2025 대전 스타트업스쿨 창업캠프 및 경진대회’에서 3개 팀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스타트업스쿨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 한국장학재단, 목원대와 대전대, 배재대, 우송대, 한남대 등 대전지역 8개 기관·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표적인 창업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른 팀들과의 경쟁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실증 및 피칭 역량을 키우며 글로벌 사고방식, 고도화된 사업화 전략 수립, 시장 중심형 IR 역량을 강화했다.
학생들은 창업 아이디어 검증과 전문가·AC·청년창업가 멘토링, 글로벌 시장 트렌드 기반 사업화 교육, IR 피칭 역량 강화 등의 활동을 통해 시장 중심의 실전 창업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RISE 사업단은 전했다.
목원대는 3개 팀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대학의 우수한 창업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우수상을 받은 퓨어무브팀(화장품학과 김용환·홍정우·김진솔 학생)은 친환경 스킨케어 시장을 겨냥한 기능성 슬리핑 팩을 제안해 시장성과 고도화 가능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뷰티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콘셉트 설정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을 받은 도화담팀(도자디자인학과 정연준·이진운·채윤서·안형우·장다예 학생)은 지역 도예기술을 활용해 장례·메모리얼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감성 기반 아이템이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BIE팀(작곡과 박재용 학생, 국제예술한국어학부 황티민투 학생)은 아시아인의 피부 특성을 반영한 쿠션 화장품 고도화 전략을 제시해 실용성과 확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철호 RISE 사업단장은 “목원대는 펜프로젝트(PEN PROJECT)를 기반으로 창업교육·시제품 제작·교내 테스트베드·사업화·해외 연계로 이어지는 전주기 창업지원 체계를 강화해 왔다”며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희학 총장은 “청년의 창업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며 “목원대는 청년의 창업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해 청년과 지역이 대학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