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청년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시제품 첫 공개

【SJB세종TV=황대혁 기자】 공주시는 2025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예비청년 성장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교류회를 지난 16일~17일 이틀 동안 공주시 청년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창업을 꿈꾸는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은 관내 창업가 멘토들과 교류하며 6개월 동안 창업동아리를 직접 운영했다. 학생들은 여러 창업 분야를 경험하며, 앞으로 청년 창업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학생들이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발하고 제작한 시제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전시, 시식,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도와 성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아이디어 기획부터 시장 조사, 디자인 구상, 시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전시 시제품으로는 흑갱(검은빛을 띠는 우리 전통 벼)을 활용한 얼굴팩과 스킨케어 크림, 머랭 디저트인 파블로바, 백제를 주제로 구상한 향수와 방향제, 그리고 공주시를 소개하는 로컬 영상 콘텐츠 등이 선보였다.
또한 행사장에는 캐리커처 드로잉 및 SNS 팔로우 뽑기 이벤트 등을 마련해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원철 시장은 “학생들이 직접 부딪히고 고민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매우 뜻깊다”며 “이번 창업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에게 진로를 넓히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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