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을버스 노선 조정은 신규 개발지역의 인구 증가로 인한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안신도시와 학하지구가 포함된 진잠동과 온천1동 지역의 인구는 7월 31일 현재 약 32,844명과 51,491명으로 2011년 7월 31일 기준 29,967명과 38,890명에 비해 총 15,478명이 증가했다.
노선 조정에 따라 마을버스 3번과 5번 노선은 오는 20일부터 노선이 약 4㎞(편도)가 연장돼 도안신도시의 한라비발디, 도안휴먼시아4단지 아파트, 학하지구의 미학아파트, 학의뜰아파트 등을 지나게 된다.
우선 마을버스 3번노선은 학하동에서 학하초등학교로 이어지던 노선을 연장해 자광사, 미학아파트, 학의뜰아파트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연장하고 대정동 드리움1단지 아파트 앞 노선은 공원을 돌아가던 것을 대정로를 통과하는 일자노선으로 조정했다.
그리고 유성고후문(종점)에서 목련아파트를 지나던 마을버스 5번노선은 도안휴먼시아4단지(유성중)와 한라비발디(상원초)를 지나 목련아파트를 경유하도록 편도 약 1㎞가 늘어났다.
노선 연장에 따라 마을버스 전용 승강장이 3개가 늘어나고 시내버스 승강장 8개를 추가로 함께 사용하며 배차 간격은 3번 23~35분, 5번 20~35분으로 다소 늘어나 운행된다.
구 관계자는 “신규 개발지역 주민의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을버스 노선을 일부조정 했다”며 “앞으로 대전시와 협력해 마을버스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연계하는 교통 수단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