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과 대전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제17회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부분적이고 산개되어 개최하던 과학행사를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정체성에 맞도록 과학분야 행사를 통합 개최하여 대한민국 대표 과학박람회로 육성하고자 하는 첫 번째 시도이다.
새롭게 첫 걸음을 내 딛는 금년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전시, 과학기술거래, 혁신포럼, 생활 속 과학체험 중심의 박람회로 전환하여 5개 행사를 통합 개최하는 것이다.
주요 행사구성을 살펴보면 ▲ 2014대전세계혁신포럼 ▲제11회 WTA대전하이테크페어 ▲ 2014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 ▲ 제9차 세계과학도시연합(World Technopolis Association, 이하 WTA) 총회 ▲ 생활속 과학체험전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동안 유네스코(UNESCO),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INNOBIZ)와 함께 개최하는‘2014대전세계혁신포럼’은 12일부터 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41개국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2014대전세계혁신포럼’은 UNESCO 사무총장이 UNESCO에서 계획하고 있던 세계혁신포럼 창립을 대전시와 WTA에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는데, 2012년 준비회의, 2013년 사전포럼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포럼이다.
현재 UNESCO가 헝가리학술원과 함께 개최하는 세계과학포럼(World Science Forum)과 함께 UNESCO의 양대 과학기술분야 국제행사로 개최 한다.
이번 포럼은‘4세대 혁신-창조경제로의 혁신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중앙 및 지방정부, 대학교, 기업, 연구소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하여, 기조강연(기조강연자 : 피터 베센스 비트코인재단 의장, 리차드레보 미국 블룸필드대학 총장), 본회의, 특별세션,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진행된다.
본 포럼을 통해 앞으로 과학기술혁신 분야의 국제적 흐름을 주도하고, 대전의 국제 네트워크의 한 축으로 성장하여, 스위스 다보스의 ‘다보스포럼’과 어깨를 같이하는 과학도시 대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