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5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와 공동으로 ‘2014 동계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UP)’을 진행한다.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이란 특정 학문 영역에 적성과 능력이 뛰어난 고등학생의 학습욕구 충족 및 잠재능력을 계발학기 위해 대학, 고등학교, 교육청이 협력해 만든 고교-대학 연계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며 대학에서 강의를 수강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 기숙사, 학생식당 등 대학시설을 이용하며 예비 대학생이 되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건양대는 논산창의융합캠퍼스에서 미시경제학, 영작문 등 2개 프로그램을 대전메디컬캠퍼스에서 미적분학1, 일반화학1, 일반물리학1, 글쓰기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전·충청·전북지역의 고등학생 115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 단위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교협 협약대학(총 73개교)에 진학시 이수결과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론교과는 총 45시간을 듣고 3학점이 인정되며 실험교과는 총 30시간을 수강하고 1학점이 인정된다. 이론교과는 20만원, 실험교과는 14만원의 수강료를 내야하지만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이나 거주지역내 지방소재 대학 수강학생은 수강료 100%를 대교협에서 지원한다.
대전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상원군은 “수업은 어렵지만 고등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부분을 알 수 있어 재밌다”며 “대학강의를 들으며 꼭 내가 원하는 분야의 학과로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교협 협약대학 현황]
가천대, 가톨릭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강남대, 건양대, 경기대, 경남대, 경북대, 경상대, 경일대, 경주대, 계명대, 고신대, 광운대, 광주대, 광주교육대, 국민대, 김천대, 단국대, 덕성여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대진대, 동국대, 동명대, 동아대, 동양대, 목포대, 배재대, 부경대, 부산대, 삼육대, 상명대, 서울교육대, 서울여대, 서원대, 선문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순천대, 신한대, 안동대, 안양대, 영남대, 영동대, 우송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천대, 인하대, 을지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중앙대, 청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항공대, 한남대, 한려대, 한림대, 한밭대, 한서대, 호서대, KAIST(총 73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