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의 공식 사과로 충남도의회는 명분을 김 교육감은 실리를 갖게 될 전망이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작년 10월 평준화 조례안이 부결된 뒤 폭넓은 소통과 논의가 부족했음을 인정하면서 정중하게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교육감은 “고교평준화의 올바른 추진방향을 위해 조언해주신 모든 말씀에 대해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충분한 보완책을 마련하는데 도의원들과 협의하면서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교육위원회 도의원들에게 사전에 충분하게 설명을 하고 의원들의 조언을 받아 정책을 결정하겠다”면서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의회가 충남교육발전을 위해 긴밀한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충남도의회 제277회 임시회가 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2016년 천안 고교평준화 도입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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