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경찰의 소환을 받는 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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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경찰의 소환을 받는 다면?
  • 한재명
  • 승인 2015.04.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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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고소 공화국이다.

한 달에 전국 경찰서에 접수되는 고소 사건이 약8만 건이며 1년에 약96만 건이다. 100만 건에 가깝다.이는 이웃나라 일본보다 66배나 높은 수치이다. 이제 더 이상 고소가 남의 일만은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

갑자기 경찰의 소환(수사통보)을 받게 된다면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하얘질 것이다.

보통 출석통보서를 받게 되면 담당 수사관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무슨 일로 고소를 당했나요?”라고 물어보게 되는데 대답은 크게 두 가지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건 본인이 더 잘 알지 않습니까?” 와 “나와 보면 압니다.”의 정도다.

형사 사건은 초기 대응이 사건 전체의 향방을 가늠한다. 일관성이 없는 어리바리한 진술은 의심을 사기 쉽다.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스마트한 진술이 필요하다. 경찰에서는 고소장이 접수되면 내용 검토 후 담당 수사관이 고소인 조사를 먼저 마치고 피고소인을 소환하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선입관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소환을 받을 때 먼저 출석 시간을 여유 있게 연기하고 법률전문가를 만나서 진술 시나리오를 써야 한다. 정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려 차례 출석하다 보면 말이 틀려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당황해서 대답했다거나 시간이 흘러서 스스로도 무슨 말을 했는지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서면으로 잘 정리하여 사건의 전체 흐름에 대하여 일관성 있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주장하여야 한다.

고소 100만 건 시대. 사이버 범죄만 해도 연 100만 건이 접수 되고 있고 신고 되지 않은 수까지 합치면 약 200만 건 까지 추산되고 있다.

우리가 살면서 고의적이지 않더라도 일상생활과 사업을 하다보면 얘기치 않은 소환(수사통보)을 받게 될 수도 있다. 당신이 만약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된다면 당황하지 말고 스마트한 진술로 적극 대응하기 바란다. Tip 1. 소환을 연기하라. 2. 진술서를 정리하라. 3. 일관성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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