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일 오후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사)효행수상자효도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인화 여사로부터 효행 자서전인 ‘孝香 황인화의 孝이야기’ 300권을 기증받았다.
이번에 기증 받은 자서전은 여사가 40여 년간 양가 부모님 다섯 분을 모시면서 실천해온 효행과 가족 사랑이야기, 각종 매체에 기고한 글, 대전효도회를 설립하고 펼쳐온 노인 공경 및 봉사실천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기증된 책은 대전 관내 초·중·고 도서관에 비치해 학생들의 인성 및 효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세상 속에서 경로 효친과 나눔의 삶을 실천해오신 여사님의 생생한 이야기가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 마음에 공명을 일으켜 효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화 여사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온 지난 40년의 세월을 생각하면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그간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실천해온 효(孝·)경(敬·)애(愛의) 내용들이 우리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부모사랑, 가족사랑 하는 마음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황인화 여사는 현재 (사) 대전효도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며, 효행실천과 경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으며, 1989. 대전시효행상/ 1999. 국민훈장목련장/ 2009. 대전시여성인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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