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서란 윗사람을 보좌하는 사람을 일컫는데 대통령 비서관부터 기업CEO의 비서를 포함하여 개인 비서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와 업무 범위도 다양하다.
예전에는 비서가 어느 조직이나 개인에 종속되어 허드렛일을 맡아하는 정도로 여겨져 왔는데 비서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비서는 비밀문서를 취급한다든가 통신업무, 스케줄관리,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업무를 통틀어 진행하기도 한다.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의 약 50%가 비서실 출신이다. 비서실 출신들이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조직과 윗사람의 나아갈 방향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의중과 방향을 가장 잘 알고 능력이 있기에 인사에 발탁됐을 확률이 높다.
이미 어느 정도는 검증되어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정치로 보자면 국회의원의 비서를 지낸 분들이 각 지자체장이나 지방의원 등으로 당선되어 많은 활동을 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내가 누군가의 비서를 하고 있다면 윗사람이 좋게 본 것이고 코드가 맞는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내 생각이 아닌 윗분의 의중대로 진심어린 보좌를 한다면 더 큰일도 할 수 있고 더불어 성장할 것이다.
참고로 명심할 것이 하나 있다. 비서로서 팔방미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입이 무거워야 함도 잊지 말아야한다. 보았으면 보았을 뿐..., 들었으면 들었을 뿐... 현재 내가 속한 위치에서 비서와 같은 마인드로 일한다면 꼭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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