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북상에 따른 학생 안전조치
대전시교육청은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28일)관내 유․초․중(특수학교 포함)학교를 휴업하도록 조치했다.
27일 시교육청은 태풍 북상에 따라 학생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판단에 따라, 내일(28일)유․초․중학교 및 특수학교는 휴업 조치하고,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또는 등교시간을 조정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의 대전지역 통과예상 시간은 28일 오전 중으로 판단되며, 초속 30-40m의 강풍과 50-100mm의 강우를 동반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0년 서해안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보다 더욱 강력한 세력이다. 교육청은 태풍이 지나가는 시간이 학생의 등교시간과 맞물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태풍 볼라벤이 초대형 태풍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본 조치를 취하게 됐다”라며 “각급학교에서는 학생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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