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고등학교는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접수를 실시한 결과, 모집 정원 60명에 총 173명이 지원하여 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어 지난해 2.7대 1보다 상승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학교는 작년보다 올해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교육적 성과가 바탕”이라고 분석했다.

지원자의 성별 분포는 남학생이 108명(62%), 여학생이 65명(38%)으로 이는 작년에 비하여 여학생의 지원 비율이 17%나 증가해,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모집 유형에서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에 12명(정원의 20%)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달리 2013학년도 충남과학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은 100%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만 선발하는데, 앞으로 2개월에 걸쳐서 지원자의 제출서류 평가 및 입학담당관의 방문 면담 과정을 통해 11월 9일 90명 내외의 면접대상자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합격자 선발을 위한 면접은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충남과학고등학교에서 실시되며, 면접의 내용은 잠재성 검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면평가(심층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2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심영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