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三千里) 인재강산(人災江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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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三千里) 인재강산(人災江山)
  • 김용복 / 극작가, 대전 효지도사 교육원 교수
  • 승인 2015.12.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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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 / 극작가, 대전 효지도사 교육원 교수
지금 우리나라는 삼천리 금수(錦繡)강산도 아니요, 삼천리 인재(人才)강산은 더구나 아닌, 삼천리 인재(人災)강산으로 변하고 있다. 나와 내 가족이 살고 있고, 너와 내 핏줄이 함께 살아가는 우리 국토가 인재(人災)강산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세월호 침몰이나, 대구지하철 사고, 무안 앞바다의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처럼 경제적 손실이나 인명을 앗아간 가시적인 인재가 아닌, 사람들의 가슴에 어두운 마음을 안겨준 인재인 것이다.

왜 아니 그러랴. 제복을 입은 젊은 경찰들에게 쇠사다리와 쇠 파이프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고무줄 새총으로 쏜 돌에 맞아 고통스러워하는 젊은 경찰들의 신음 소리가 눈앞에서 전개되고 있는데. 그런 그들의 행동을 보며 가슴 아프지 않았던 국민이 어디 있었던가? 모두가 내 아들이요, 조카요, 동생들인 것이다.자랑스럽고 떳떳한 행동이었다면 왜 복면을 했단 말인가? 좌파는 복면을 하지 않고 쇠 파이프도 휘두르지 않는다.좌파속의 종북•좌익 분자들이 복면을 하고 국가 기물을 때려 부수며 경찰들에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것이다.

그래서 어서 새해가 오기를 기다리는가 보다.새해에는 쇠파이프가 없어지고, ‘민주‘라는 탈을 쓰고 종북 좌익분자들을 감싸고 있는 단체가 없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이하며 고희(古稀)를 눈앞에 둔 김완용 노(老)시인께서 읊은 ‘햇살의 꿈’이라는 제하(題下)의 시 일부를 옮겨본다.누구나 그러했겠지만, 이 노(老) 시인 역시 을미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얼마나 가슴이 답답하고 절망적이었을까?그래서 ‘새해에는 희망의 빛살 모아 삼천리강산을 비추고 세계만방 곳곳으로 흩어지기’를 바랐을 것이다.

햇살의 꿈

김완용

을미년 금강의 물결은 서해로 가고

동쪽 심해에 머리를 감고 돌아오는

병신년 축복의 빛살

계룡산 능선 억새꽃 갈기 흔들며

이곳,

세종의 땅에 머무나니

새 시대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중 략-

이제, 일어서는 희망의 빛살 모아

삼천리강산을 비추고

    

세계만방 곳곳으로 흩어지니

그 이름 장하도다

세종의 빛이여!

축복이다 세종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그러나 노(老)시인이여, 아직은 기대하지 말라. 논리적인 근거로 답을 하겠다.

아직도 세월호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단 교사들이 교단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 그 첫 번째 이유요, 빌미가 생길 때마다희망버스라는 이름을 내세워 서울에 진입하여 난동을 부리려는 집단들이 전국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 그 두 번째 이유며, 그들을 비호하려는 정치인들과 법조인•종교인들이 여기저기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그 세 번째 이유며, 좌편향 된 역사교과를 배운 청소년들에게 투표권을 주자고 들고 나오는 정당이 있는 것이 네 번째 이유인 것이며,문재인 대표의 "어르신 세대는 정부를 바꿔야 된다는 의지가 없으니 젋은 세대가 나서야 한다"고 젊은 층들에게 감정적 선동을 하고 있는 게 다섯 번째 이유인 것이다.

어디 그것 뿐이겠는가?

한상균을 앞세운 486 운동꾼들이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생업의 현장에 스며들어 기회 있을 때마다 거리로 뛰쳐나와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이유다. 그들은 야권을 비롯해 모든 재야세력까지 동승시켜놓은 버스의 핸들을 잡고 있다.그러니 그들 뜻대로 안될 수가 없는 것이다.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대다수 의원들의 탈당이 그 이유인 것이다. 뜻있는 정치인이라면 방향감각을 잃은 버스에서 내려와야 한다. 안되면 죽을 각오로 뛰어 내려라. 그래야 당신도 살고 국민도 사는 것이다.

그들은 한결같이 목소리가 크고, 행동이 거칠며 공권력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민주’라는 구호를 내세우면서도 대법원 판결을 거부한다. 거기에 떼로 몰려다니며 난동을 부린다.

박근혜 정권이라는 씨앗을 심어놓고 이렇게 발목만 잡고 있으니 20대 희망퇴직이라는 말이 왜 안 생기겠는가? 박근혜 정부가 발아(發芽)가 되기도 전에 세월호 사고를 빌미삼아 발목을 잡고 늘어져 생긴 피해가 그 얼마였던가? 청소년들에겐 감정적 선동보다는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올바른 판단력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야당에서는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조정하여 그들의 표를 얻으려한다. 그들에게 좌편향된 역사를 가르쳤기에 63만여 표가 그들을 향해 갈 것이라는 오산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독재 타령이 아니라 국제경쟁에서 이겨내어 청년 일자리 창출로 매진해야 할 때다.중국의 경제성장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무겁기만 하고 국민들의 관심도 경제성장 쪽으로 기울어진지가 오랜데 아직도 야당이나 일부 언론에서는 박근혜정부의 독재 타령이나 부르짖고 있다면 국민 누가 호응하겠는가?.

명심하길 바란다.

길거리 투쟁이나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과거 3김 시대의 유산인 것이다. 그때는 그것이 국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성당으로 숨어들면 그들을 감싸 주었다.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절에서 마저도 그들을 감싸주지 않는다. 그들이 발붙일 곳은 교도소 말고는 전국 어디에나 없다.그들이 민주화 운동이라고 내세워 하는 행동은 종북 좌익 단체들의 난동이라는 걸 대다수의 국민들은 알고 있다.그들은 이번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한 투쟁이 성공했다고 착각하고 있으나 그들을 비호하고 있던 ‘새정치 민주연합’이 와해되는 것을 보면 국민들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이제 몇 년 안으로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들도 사라지고 운동권인사들 몇 명만 초라하게 남게 될 것이다.

강시[殭屍]로 되기 전에 어서 환골 탈퇴하길 바란다. 그래야 우리나라 삼천리(三千里)금수강산이 인재강산(人災江山)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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