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관내 어려운 가정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역의 후원 자원을 발굴해 이달부터 ‘즐거운 나들이 행복한 외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의 복지시책 브랜드인 ‘행복누리봄’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가족들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앞으로 연중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초수급자, 차상위층 등 저소득가정과 형편이 어려운 조손가정, 장애인,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사업은 후원자로부터 후원금이나 상품권, 식사 제공 등을 기탁받으면 구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나 나들이 혹은 외식 상품권, 식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8월 협약을 맺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관내 외식업체와 기업체, 기관, 동호인, 개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후원자를 발굴할 방침이다.
구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후원 참여에 따른 소득공제 혜택 제공 등 사업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후원 업체에는 행복누리봄 후원 표찰을 부착할 계획이다.
후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정기탁 할 수 있으며 후원을 희망하는 각 개인이나 단체는 구청 복지정책과(☎611-2605)로 자세한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구관계자는 “이번 ‘즐거운 나들이 행복한 외식’사업은 저소득가정을 밝고 건강한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연중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많은 주민들이 관심과 참여를 해주셔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