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 입장도 당내 의견 존중할 것
염홍철 대전시장이 현재로서는 선진통일당 탈당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당적과 관계없이 지역 이익에 도움이 된다면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을 가질 것이지만 이 역시도 당내 의견을 들어 신중히 결정할 사안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염 시장은 5일 오후1시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갖은 9월 정례기자회견에서 최근 이명수 의원, 유한식 시장 등의 탈당과 관련 탈당의사를 갖고 있는냐는 질문에 “현재의 당적이 시정 운영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탈당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또 특정 대선 후보 지지표명 입장과 관련한 질문에 “현행 선거법상 제가 공식적으로 누구를 지지한다든지 등을 공식적으로 표명할 수가 없다”며 “다만 당적과 관계없이 지역이익과 관계되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의견을 갖을수 있겠지만 이 역시도 당내 의견을 존중해 결정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탈당을 극구 부인하는 염 시장이 불과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정국에서 과연 그 약속이 지켜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