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시작 아프리카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여행을 만나다
이번 인문학 교양강좌는 영화 속 세계 도시 산책, 독서클럽, 기행, 문학 등으로 꾸며지며 한남대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영화를 감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영화 속의 세계 도시산책’은 어느새 시즌3을 맞이했다. 2012년도 1학기에 진행된 ‘세계 문화기행’의 후속편으로써 음악의 도시 비엔나를 시작으로 영혼의 도시 라싸까지 함께 관련영화를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서클럽은 요즘 화두인 ‘소통’을 주제로 열린다. 선정도서는 은희경의 ‘타인에게 말 걸기’, 데이비드 브룩스의 ‘소셜 애니멀’,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등 총 3권이다. 독서클럽은 매월 1회 열린다.
특히, 생생한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기행(紀行) 테마에서는 금년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마라, 남미비아 사막 등을 여행하고 돌아온 정홍진 회계학과 교수의 체험담과 30일간 스페인의 800Km 산티아고 순례여행(스페인 북부에서 시작해 성인 야고보의 유해가 묻힌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짐)을 다녀온 김춘원 씨의 체험담과 함께 한다.
김형태 총장은 “인도 도서관학의 아버지 랑가나단은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다고 말했다”며 “이번 시민강좌는 최고 지성의 산실인 대학이 대중 속으로 들어가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대학교 인문학 교양강좌는 일반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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