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전문가들 ‘백제 고도’에 모인다
상태바
세계유산 전문가들 ‘백제 고도’에 모인다
  • 심영석 기자
  • 승인 2012.09.06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12일 부여에서 세계유산협약 40주년 기념 국제회의 개최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백제의 고도 충남 부여에 모여 세계유산 보존에 대한 지역공동체의 역할을 모색한다.

충남도는 오는 10∼12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유네스코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등 세계유산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산보존과 지역공동체의 역할-아시아지역에서의 개념과 실천’을 주제로 세계유산협약 40주년 기념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와 문화재청,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주최하고, ICOMOS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회의는 세계유산의 효율적 보존‧관리를 위한 지역공동체의 능동적이고 다양한 참여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회의는 우선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ICOMOS,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공동체 참여를 위한 정책적 접근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이어 네팔 카트만두, 필리핀 계단식논, 라오스 밧푸 사원과 참파삭 문화경관, 인도 타지마할, 중국 항주 서호 문화경관, 일본 교토 역사유적지구, 한국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등 아시아 7개국과 덴마크, 이탈리아, 프랑스, 노르웨이 등 유럽 4개국의 세계유산 보존‧관리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세계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역사회간 소통을 끌어내는 효율적인 방법론 등도 논의된다.

또 국제회의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유네스코 관계자 등이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공주‧부여‧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주요 유적을 방문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는 국내 문화재 보존 환경 발전 도모와 세계 각국의 세계유산 보존‧관리 정보 공유, 세계유산 관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마지막 날 공주‧부여‧익산 방문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감사함과 당연함, 그 얇은 경계에서 시작하는 한 주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