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없다구? 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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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없다구? 천만에.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2.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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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일자리가 없다구? 천만에.
일자리야 얼마든지 많지만 자신감이 없거나 정보에 어둡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은 물갈이 대상에 해당되는 인물이기 때문이고, 늘 부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거나 그것도 아니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혈액형 때문일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통신업계에선 물갈이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10월1일 단통법이 시행된 이래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에서 일고 있는 현상이 바로 그것이다.

다시 말해 단통법 시행 이전에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하던 사람들은 인내심을 가진 몇 사람을 제외하곤 철저하게 이 사업에서 손을 떼고 다시는 이 사업에 대하여 생각하려하지 않고 있으며, 단통법 시행 이후에 뛰어든 사람들은 이 사업을 하기 위해 동분서주 한다. 이른바 물갈이가 시작되는 것이다.

  물갈이란 기관이나 조직체 따위의 구성원이나 간부들을 다른 사람들로 대폭 교체하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 지금 그 물갈이가 정치권이나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능력이 없는 인물들이 외부의 압력에 의해 물갈이 대상이지만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에서는 인내심 없는 사람들이 스스로 물러나 물갈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왜 인내력이 없는가? 자신감이 없고, 도전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자.
우리나라에서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는 업체는 수없이 많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나 또는 자기 라인의 조직원들의 판매 실적이 있어야 수입이 발생하는데 통신 네트워크는 일정한 직급이 되면 통신요금에서 수입이 발생하므로 판매실적이 없어도 통장에 돈이 들어온다.

 알아야 할 것이 또 있다.
요즈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는 단통법 시행 이후, 주)아이원이나 KT, LG, SK 등 통신사를 통하여 단말기 판매 교육을 받게하고 이를 이수한(약 3시간) 사람들에게는 단말기 판매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사전승낙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장차 통신시장이 50조 시대에서 100조 시대로 넘어가게 되고, 국가의 기간사업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자본을 외국시장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의도인 것이라 하니 뜻있는 사람들은 미래산업의 황금알을 낳는 스마트폰 1인 대리점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현명한 태도일 것이다.

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은 생존해 있는 한국 재계의 창업주 중 최고령이다. 우리 나이로 99세인 그는 지난 1월 ‘백수연(白壽宴)’을 치렀다. 백수연을 한자로 쓸 때는 ‘일백 백(百)’에서 ‘한 일(一)’을 뺀 ‘흰 백(白)자’를 쓴다. 100세보다 한 살이 적은 99세 생일을 기념하는 것을 백수연이라 한다.
 정재원 명예회장이 살아온 100년의 세월은 도전과 인내심으로 점철된 자신과의 연속된 싸움이었다. 반세기 가까이를 콩?豆? 연구에 매달려 오늘날 ‘정’ 식품을 반석에 올려놓았다 한다.(동아일보 기사)

  아이원의 1번 사업자 이찬구 리더는 컴퓨터 학원을 경영하다 5년전 이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하였다 하고, 유명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정규철 대 그룹장은 동대문 시장에서 여성 옷을 팔다 이사업에 뛰어들었다하며, 양승렬 그룹장은 통신사업을 하다가, 정태영 그룹장은 건축사업을 하다가, 박순형 그룹장은 강남에서 종합학원을 운영하다가 이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하였다 한다. 그 외에도 수십 명의 회원들이 이 사업을 하여 월 수백만 원씩 연금처럼 받고 있는 것이다. 
 갑남을녀(甲男乙女)요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이다. 다시 말해 보통 사람들이란 말이다. 그런데 이들을 보통사람들로 보아선 안 되는 그 무엇이 이들의 눈매나 생활 태도에서 발견할 수 가 있다. 그들의 눈은 언제나 빛이나 있고, 행동거지(行動擧止)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리고 살아온 과거가 정재원 정식품 회장처럼 도전과 인내심으로 점철되어 있었던 것이다. 왜 그들이라고 어려움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그들은 참을 줄 알았고 통신의 흐름을 파악할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그들의 그런 모습도 중요하지만 그들에게 발견된 또 다른 모습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사회의 변화를 재빨리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무섭다. 사회의 흐름을 재빨리 알아차려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그들만의 정신 상태가 무서운 것이다.

 필자는 40여 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퇴직했기에 연금이 살만큼 나온다. 거기에 대학이나, 공무원 연금 공단, 교도소, 교회 노인대학 등에 강의를 다니고, 일간지 칼럼을 쓰고 있어 경제적으로  누구를 부러워하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데 위에 말한 성공자들이 무서운 것이다. 그들은 사회의 흐름에 안주하지 않고, 그것을 내 것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통찰력(洞察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의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일 줄 아는 선견지명(先見之明). 그것이야말로 나와 내 가족이 궁핍하지 않게 사는 길이요, 내 노후를 경제적 궁핍함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지름길인 것이다.

 필자도 이곳저곳에 다니며 강의하는데, 강의할 때마다 정부에서 지하철역에 홍보하고 있는 단말기 통신 유통법(단통법)에 대하여 설명하면 두 부류로 나뉘어 반응이 나온다. 단통법 이전에 통신 다단계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손사래를 저으며 반대하고, 단통법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물갈이인 것이다.

 단통법은 왜 시행되고 있는가? 단통법은 스마트폰(단말기)을 이용하고 있는 개인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나온 법이다. 판매점에게 엄청난 혜택을 주던 것을 이용하는 개인들에게 혜택을 주려는 것이다.

 단통법 이전에 다단계 통신 사업을 경험한 사람들은 앞으로도 손사래를 저으며 통신 요금을 지불하며 사용할 것이고, 단통법 시행 이후에 단통법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돈을 받아가며 단말기를 사용할 것이다.

 손사래를 젓는 청맹과니들이여!
그 많던 길거리 판매점들이 왜 사라지는가 생각해 보았는가? 성공하는 사람들은 나보다 뛰어난 인물들이 아니다. 그저 인내심 있는 갑남을녀들인 것 뿐이다. 2년만 노력하면 성공하는 것을. 정말 안타까운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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