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세월, 이들에게 받은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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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세월, 이들에게 받은 스트레스
  • 김용복 /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2.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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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 극작가: 칼럼니스트
참으로 분통 터지고 참을 수 없이 힘들었던 4년이었다. 이제 그들이 쫓겨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50일도 안 남은 날짜다.

임수경, 김현, 백군기, 홍의락 등 비례대표와 신계륜, 노영민, 유인태, 송호창, 전정희, 문희상 등 지역구 의원들은 자기들 스스로 공천을 배재했고, 나머지 의원들은 국민이 심판해서 잘라낼 것이다. 이들이 사용한 잣대를 보자. 송호창의원은 안철수계라 잘라냈고, 전정희 의원은 계파색이 옅어 잘라냈다 한다.

참으로 요사스런 잣대다. 그런데다 더 민주당의원들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간을 참으로 유효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 최후의 그날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에 영원히 치료 못할 상처를 남기려고 발악(?)하는 것 같다.

무슨 얘기냐구?
더 민주당 의원들이 남녀 가릴 것 없이 모두 동원되어 국회의사당 발언대를 점령하고 서서 8시간이 넘게 무제한 토론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한 얘기다. 5시간, 8시간, 10시간 자기들끼리 서로 교체하면서 무슨 내용의 말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그 말을 하고 있는 자신은 이해하고 있으며 주제는 무엇인지 알고나 할까? 더구나 누가 듣고 있다고 떠들어 댈까? 이를 주관했던 이종걸 원내 대표는 국민의당 문병호의원이 발언하고 있을 때(24일 새벽) 졸고 있는 모습이 동아일보 기자(박영대)의 카메라에 잡혔던 것이다. 국민을 기만해도 보통 기만한 것이 아니다. 필자의 생각이다 이 자리에 서서 장시간 떠드는 자나, 그것을 듣는 척 졸고 있는 자들이나 국민의 안전을 외면하려는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귀담아듣지는 않고 있다.
 
그 뚜렷한 증거가 졸고 있는 이종걸 대표다. 더구나 8시간 ~10시간 떠들어 대는 것을 귀담아 듣는다는 것은 최첨단 기계마저도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계는 전기를 이용해야함으로 열을 받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계도 열을 받는데 그런 꼬라지(?)들을 보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이야 말할 나위 있겠는가? 이들이 핑계대서 이용하는 이 테러방지법을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라 하는데 이들(국회의원 뱃지 달고 4년간 나랏돈 축낸)이 국회의사당을 점령하고 앉아서 테러방지법을 막으려고 몇 날 며칠을 떠들어대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세금이 아깝다.
 
훈수 한번 둬보자.
테러 방지법은 2001년 미국의 911 테러 때 김대중 정부에서 발의 했던 것이다. 테러가 의심되는 인물의 동정을 살피고, 금융거래, 통신의 안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공조하기 위한 것이 핵심내용이다.
 
지금의 상황은 어떤가? 2001년은 테러 대상국이 미국이었지만 지금은 그 대상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60여 개 국이나 된다. 어디 그뿐인가? 북한에선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통신을 마비시키며, 금융거래 정보 등을 빼내가려고 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이들의 이런 꼬라지(?)들을 보다못한 50여 개의 시민단체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 '테러방지법 제정촉구 국민운동연합(상임대표 김규호 목사, 이하 국민운동연합)'회원들은 국회의사당 밖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이 필리버스터로 입법을 방해하는 것에 분노한다"는 집회를 열고 의사당 내에 있는 의원들을 규탄했다.
 
누가 애국자인가?
다른 사람들은 고사하고 더 민주당의 가족들에게 물어보자.
당명까지 새롭게 바꾼지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런 발목 잡는 짓거리를 하고 있단 말인가?
국민들이 테러로 죽어나가고 청와대가 미사일 폭격을 당해야만 이런 짓거리를 하지 않을 것인가? 박대통령께서는 자다가도 깰 일이라고 했다. 너무 좋게 말한 것이다. 대통령이라는 신분이고 그가 한 말이 언론에 나가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도 꼬라지’, ‘짓거리들이란 말은 언론에서 피해야 하는 말인 줄 안다. 알면서도 써야만 되는 필자의 심정은 어떠할까?
 
더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이용해 테러방지법의 반대논리로 삼는 이유는 국정원의 권력남용과 인권침해 가능성 때문이라 한다. 참으로 자다가도 웃을 일이다. 논리가 틀렸고, 현재의 국정원에 대하여 잘 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국정원은 과거 독재시절의 국정원과 달리 정보활동에 대한 다중적인 감시시스템이 잘 마련돼 있어 권한남용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국정원의 직권남용이나 인권 침해보다는 국민의 생명 보호가 우선순위 1번이라는 걸 모르고 있는가?
 
더 민주당의원들이여!
정치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필자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국정(國政)에 대해 사사건건 발목만 잡고 늘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필자는 초동급부요 그대들은 선민(選民)들이다. 그런 집념과 열정으로 북한 도발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보는 것이 어떤가? 그대들은 그러고도 국가의 녹을 먹고 비서들까지 거느리며 온갖 특권을 다 누리고 있다. 그대들이 의사당을 점령하고 그런 짓거리를 할 때 국록을 받아쓰는 비서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오늘 아침에 메일로 날아온 퀴즈 문제가 그대들을 평하고 있으니 읽어보기 바란다.
 
사자성어 (四字成語) 퀴즈
 
아래에 15개의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15개 사자성어의 뜻을 모두 종합하면 한 개의 사자성어가 됩니다. 그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마이동풍 (馬耳東風),/ 풍전등화 (風前燈火),/ 우이독경 (牛耳讀經),
우왕좌왕 (右往左往),/ 유야무야 (有耶無耶),/ 용두사미 (龍頭蛇尾),
조령모개 (朝令暮改),/ 일구이언 (一口二言),/ 당동벌이 (黨同伐異),
뇌물수수 (賂物授受),/ 안면박대 (顔面薄待),/ 후안무치 (厚顔無恥),
책임회피 (責任回避), /안하무인 (眼下無人),/ 막무가내 (莫無可奈),
 
답은 말할 것도 없이 당신들 국회의원(國會議員)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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