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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전체 조감도.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 이연호 대변인은 14일 오전 10시 정부대전청사 기자회견장에서 총리실 등의 이전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설명에 의하면, 먼저 1그룹인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세종시지원단,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지식재산전략기획단, 공직복부관리관실, 총무과 등 6개부서 140명은 14일 오전부터 이삿짐을 꾸리기 시작했고, 오는 17일부터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국정운영 1․2실, 사회통합정책실, 규제개혁실, 정책분석평가실, 조세심판원, 민정민원비서관실, 법무감사 등 부처 조정업무 관련부서인 2그룹은 총 448명으로 오는 11월 17일부터 이사를 시작해 30일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국무총리 보좌부서인 정무실, 공보실, 의전관실, 총무비서관 등 3그룹 104명은 오는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 국무총리실 청사는 지난 2008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지난 4월 5일 완공됐고, 총 사업비 861억원, 연면젹 3만9909㎡,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설됐다.
이번에 들어오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9부2처2청 2위원회와 20개 소속기관 등 총 36개 정부기관 1만 452명이 오는 2014년까지 3단계로 나뉘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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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는 정부기관 배치계획. |
또 한국개발연구원과 국토연구원 등 16개 국책연구기관 3353명도 2014년까지 이전해 오면서 행정과 연구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14일 기준 정부세종청사의 공정률을 살펴보면, 국무총리실은 지난 4월 5일 준공했고, 연말까지 이전계획인 기획재정부 등의 청사는 81.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들어오는 2단계 정부청사는 19%의 공정률이 진행 중이다.
법제처와 소방방재청 등 6개 기관이 이전할 3단계는 공사발주 중으로 9월중 착공될 예정이며 오는 2014년 10월 준공계획이다.
이연호 대변인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 특별팀을 별도로 구성해 정부세종청사의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하고 있다”며 “각종 공공시설 건립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