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시설지역에 열리는 지식의 샘
문화적으로 상대적인 소외지역이었던 군사시설지역 자운대에 군인가족을 위한 걸어서 10분거리의 작은도서관이 만들어졌다.
유성구가 공공도서관 서비스 영향력이 약했던 자운대에 평생학습 등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운대 호국복지센터 내에 조성한 “유성구 꿈나무작은도서관” 3호점 ‘자운마을 작은도서관’이 21일 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자운마을 작은도서관은 지역 문화․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자운대에 거주하는 7,000여 명의 군인과 그 가족의 독서․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열리는 개관식을 통해 운영이 시작되는 자운마을 작은도서관은 자운대 호국복지센터 1층에 4,347권의 장서와 99㎡의 열람실을 갖췄다.
구는 작은도서관 개관을 위해 지난 1월 합동군사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장소를 마련했으며 구비 2억 3천만원 등 총 3억원의 예산을 들여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8월말 준공했다.
앞으로 자운마을 작은도서관은 지난 6월 자원봉사자 모집에 참여한 11명의 민간 운영위원을 통해 주민 참여형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4개 공공도서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기존 도서관의 책을 순환 배치해 다양한 도서는 물론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연말까지 봉명동에 ‘봉명희망마을’을 건립하고 신성․송강동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올해 안으로 총 6개소의 ‘유성구 꿈나무작은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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