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김종하 국방전략대학원장과 이 대학원 김재엽 객원교수가 20일 ‘국가안보전략, 어떻게 수립해야 하나?’를 출간했다.
저자는 한국의 ‘생존, 평화, 자유’와 직결되는 국가이익들을 식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외교, 군사, 경제 등의 다양한 국력 수단을 동원할 수 있는 국가안보전략의 수립을 주장한다.
또한, 이를 위해서 외교, 통일, 국방 등을 망라하는 각 안보 관련 부처의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보장하고, 이들에게 지침이 될 국가 차원의 공식 국가안보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김종하 원장은 “차기정부는 북한 핵문제의 장기화, 김정은을 위시한 북한 3대 권력세습 체제, 전시 작전통제권의 전환에 따른 한미동맹의 장래 재정립, 중국의 부상으로 인한 동아시아 지역질서의 구조적인 변화 가능성, 그리고 한국의 국제적인 지위가 상승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초국가적인 위협 등에 대처하기 위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국가안보전략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국가안보전략이 특정 정파(政派)의 이념적·사상적인 선입견, 내부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왜곡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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