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시 환경상’ 환경대상에 생활‧자연환경 부문에 응모한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한문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 환경상’수상자로 환경대상은 한국철도공사대전충남본부를 비롯해 환경상 연구‧개발부문에 오세은(53) 한밭대교수, 홍보‧봉사부문에 윤희일(48) 경향신문사편집국 전국부 부장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 환경상 선정은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8건이 접수돼 교수, 환경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환경상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환경대상을 수상한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철도연변의 초화류 및 조경수 식재, 1사 1산 1강 가꾸기 운동 추진, 관내 3개역 녹색생활 체험방 운영, 본부 직원의 탄소포인트제도와 그린스타트 운동 참여 등 환경보전과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선 점이 인정돼 대상으로 선정됐다.
연구․개발부문 오 교수는 혐기성 바이오가스시스템을 연구개발해 축산분뇨,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에 적용했으며, 처리 후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 및 온수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기술 개발에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홍보․봉사부문 윤 부장은 대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의 환경관련 기사를 집중 발굴 보도하면서, 지난해 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환경 재앙이 닥친 후쿠시마 원전일대를 현장 취재하는 등 환경 분야 취재 및 보도활동을 해왔으며, 평소 자전거로 출‧퇴근을 생활화하는 등 친환경적인 삶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돼 환경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2012 환경상 수상자’시상은 다음달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장에서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