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12일 서산시 방문에 나서 성암저수지와 장애인 보호 작업장, 서산 인삼농협 등을 둘러봤다.
첫 일정으로 안 지사는 음암면 소재 성암저수지를 찾아 김일구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농업용수 수질개선 현장을 살폈다.
안 지사는 “도내 저수지 등 23곳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총 1064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인데, 현재 1곳은 마무리 했고 6곳이 사업 진행 중”이라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양질의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국비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예천동 소재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찾은 안 지사는 “좋은 사회는 정의가 살아 있어 약자인 장애인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사회”라며 “장애인 직업재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안 지사는 서산 인삼농협에서 인삼수매현장을 견학하고 “우리 도는 고려 인삼의 종주지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 일류를 위해 친환경 고품질 안전 인삼 생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GAP인증지원, 친환경인삼생산자재 지원, 철재 인삼재배시설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해미면 소재 독거노인공동생활제를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 이용자 등 2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독거농인 복지 서비스 제고 및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지사는 3농혁신과 복지확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방향 모색 등을 위해 시.군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