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충청권 중소 벤처 기업 박람회’가 17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충남도와 충북도, 대전시가 공동 주최하는 충청권 중소 벤처 기업 박람회(구 벤처프라자)는 중소·벤처기업 공동발전을 목표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3개 시·도가 번갈아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60개 업체가 참가해 전기·전자관과 기계·부품관, 바이오·식품관, 환경·에너지관 등 81개 부스를 운영한다.
개막식에는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3개 시·도 부지사·부시장, 경제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 테이프 커팅과 참여기업 전시물 관람 등을 통해 행사의 서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충남도는 바이오·식품 10개 업체, 전기·전자 5개 업체, 기계·부품 1개 업체, 환경·에너지 3개 업체 등 19개 업체(25개 부스)가, 충북도는 21개 업체(28개 부스)가, 대전시는 20개 업체(28개 부스)가 각각 참여해 우수 제품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제품·기술 전시회와 해외 수출 상담회, 국내 유통 상담회, 수출 준비 상담회, 경영‧투자 자문 상담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17일 해외 수출 상담회는 세계한상대회 1대 1 비즈니스미팅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어 30여명과 32개 기업간 상담이, 18일에는 대기업 임원 출신의 전경련 중소기업 경영자문봉사단 위원들과 경영자문 상담이 진행된다.
또 19일 국내 유통상담회에서는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홈쇼핑 바이어 20여명과 24개 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며, 38개 기업은 한국무역협회 자문위원과 중소기업청 비즈니스사업단 투자자문 위원과 상담을 갖는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 중소·벤처기술의 우수성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많은 관람객 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