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교사 성추행 의혹 조사 운동부로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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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교사 성추행 의혹 조사 운동부로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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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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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신체검사 도중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교사가 체육지도 업무를 봐왔던 것으로 알려져 조사가 확대되고 있다.

3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9일 관내 초등학교 교사 A씨(47)가 체지방 측정 검사를 받던 5∼6학년 여학생의 신체 특정부위를 만졌다는 민원이 제기돼 공직감찰 담당부서에서 감사를 벌이고 있다.

A교사는 25일 직위 해제됐다.

시교육청은 현재 해당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면담조사를 진행 중이며 다음 주까지 사전 조사를 마무리한 뒤 해당 교사에 관한 조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A교사는 “자세 교정을 하려던 것일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또 A교사가 교원 임용 시 성범죄 조회를 의무화한 2006년 이전 임용됐고 그동안 체육지도 업무를 주로 봐왔던 점을 고려해 조사대상과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 여자 운동부는 없지만, 요즘 학교에서 생활체육 클럽활동을 벌이는 곳이 많아 여학생 체육지도 활동에 관여했을 개연성도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A교사가 2009년 학교를 옮기기 전 여자 운동부가 있는 다른 초등학교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현재로선 조사가 과거 유사 사례 발생 여부로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엘리트체육 지도업무를 봐왔던 만큼 클럽활동을 통해 여학생을 지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운동부 지도는 지도교사보다 코치가 하는 만큼 문제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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