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시민인문강좌 3일 첫 강의... 내년 8월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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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시민인문강좌 3일 첫 강의... 내년 8월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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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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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교양교육원(원장 장수찬 교수) 시민인문강좌가 3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4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번 시민인문강좌는 지난 8월 교육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2 시민인문강좌’ 공모 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시민인문강좌의 경우 '둥지의 인문학, 독서의 끈으로 가족을 묶고 사화와 소통하다'란 주제 아래 내년 3월 말까지 ‘나와 가족’이란 소주제로 1학기 일정이 진행된다.

이어 내년 4월부터 8월말까지 ‘가족과 사회’ 소주제로 2학기가 펼쳐진다.

강사진은 10명의 목원대 교수진과 외부 인문학 전문가들로, 강의시간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다. 강의 장소는 목원대와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 4곳, 풀뿌리사람들 등이다.

수강 인원은 가족단위 100명 이내이며 무료로 실시된다.

참가 신청은 목원대 교양교육원(042-829-7254. 책임교수 송석랑)과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 4곳, 풀뿌리사람들 등에 하면 된다.

한편 3일 첫 강의는 대전 중구 대사동 ‘사단법인 풀뿌리사람들’ 대강당에서 60여명의 가족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목원대 교양교육원 최혜진 교수가 ‘판소리와 함께 하는 심청가족 이야기’를 들려 줬다.

최 교수는 심청전 속에 스며 있는 우리나라 전통의 효(孝) 사상을 알기 쉽게 소개,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부모 가족과 장애 가족들이 사랑을 되찾기까지의 극복 과정과 더불어 이웃들 사랑 이야기를 전달, 가족 간 사랑의 소중함을 재조명해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날 목원대 한국음악과 출신의 판소리 명창인 고향임 씨를 초빙, 심청전을 직접 들려 줬다.

고 씨는 판소리 한 대목을 참가자들에게 가르쳐 줘 강사와 관중이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양교육원 송석랑 교수는 “이번 시민인문강좌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만큼 인문학의 대중화 에 확실히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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