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뛰는 마라톤대회가 태안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5일 군에 따르면 4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12 충청남도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성료됐다.
장애인부는 하프와 5Km 코스로, 일반인부는 하프, 10Km, 5Km 코스로 나눠 진행된 이번 마라톤대회는 일반인부 5000명, 장애인부 500명 등 총 5500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코스는 안면도에서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안면도 해안도로’로 울창한 소나무와 함께 청정바다가 가까워 뛰는 내내 수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김영식씨(37세, 대전시 서구)는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달리는 내내 경치가 좋아 힘이 들지 않았다”며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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