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2013년 1월부터 저소득층자녀 교육정보화 지원대상자 700명 전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유해 정보차단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보호자의 관리가 취약해 인터넷 유해 정보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건전한 인터넷 이용환경 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이 같은 서비스를 전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세종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유해정보차단서비스는 인터넷상에서의 음란, 폭력, 자살, 도박 등 유해정보사이트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유해물로부터 학생들이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해당업체 KT(놀e터 서비스), SKBB(가디언), LGU+(클린웹 서비스), T브로드중부방송(맘프리)의 서버에서 유해사이트 접속을 강제적으로 차단해 주는 기능으로, 인터넷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사용시간을 부모에게 알려주고 제한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음란 동영상 등을 다운받지 못하게 차단 및 삭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원대상자 전체를 대상으로 가입을 의무화하여 유해정보차단서비스의 실효성을 거두고자 하는 특단의 대책으로, 이행여부가 불분명한 학생에 대해서는 인터넷통신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오종근 미래인재육성과장은 “인터넷이 정보검색, 오락, 의사소통, 학습도구 등 긍정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역기능 현상도 상존하고 있어 학생들이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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