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인물]배우 김현수 "오늘은 단역이지만 내일은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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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인물]배우 김현수 "오늘은 단역이지만 내일은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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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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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결실은 반드시 돌아온다. 오늘 흘린 땀이 내일은 열매가 되어 돌아오듯, 지금의 고난도 내일의 추억으로 남는다고 생각한다.”

권상우, 한은정, 신승훈, 서경석, 송중기 등을 배출한 대전에 또 한명의 모델이 탄생했다. 서울 상경 후 1년도 안돼 ‘엘리트모델 룩 코리아(Elitemodel look korea)’에 입상한 김현수(25)씨. 오늘의 단역배우가 내일의 주연배우가 되듯 땀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김현수는 다시 한번 대전신화를 꿈꾸고 있다.

- 모델을 하게된 동기와 캐스팅 과정은?

▶ 모델이 되고 싶었던 것은 고등학교 진학 때 부터였다. 처음에는 막연히 하고 싶은 생각과 모델에 대한 동경 때문에 하고 싶었다. 그래서 서울로 올라가 본격적으로 모델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상황이 안돼 포기했다. 그 뒤로 충남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진학하고 군대에서 우연히 에스콰이어라는 패션잡지를 봤다. 그 때 모델에 대한 꿈을 다시 꾸게 되었다. 군을 제대하고 2011년 무작정 서울에 올라와 모델학원에 다녔다.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를 해 가며 모델학원에 다녔다. 적지 않은 나이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고, 그 결과가 2011년 엘리트모델 룩 코리아에서 입상한 것이다.

-출연작 및 모델 워킹 경력은?

▶ 아직 출연작과 모델워킹은 많지 않다. 어떻게 보면 작년에 수상한 것외에는 특별한 곳에서 서보지는 않았다. 모든 모델이 그렇듯 처음부터 큰 무대에 서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처음에는 작은 무대에서 시작하다가 점점 알려져 큰 무대에 서곤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아직까지 서울패션위크에도 서 보질 못했다. 지금까지 케이블 CJ광고와 패션매거진 촬영, 부산 프레타포르테 컬렉션 그 외 브랜드나 백화점 쇼 등등이 전부이다. 그리고 얼마 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를 우연히 단역으로 촬영했다. 누구나 처음부터 큰 무대를 기대하고 서고 싶어 하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하나씩 모여 나의 경력이 돼, 언젠가는 유명 모델이 될 것이다.

-출연작과 모델에 관련한 에피소드는?

▶ 얼마 전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같이 촬영한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씨를 부산 프레타포르테에서 만났다. 나는 단역이라 기억도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뒷 무대에서 인사를 건넸지만, 그가 반갑게 맞아줬다. 같이 촬영한 꽃돌이들(드라마 원작에서 우리 학생들이 꽃돌이로 불린다) 안부를 물으며, 연락할 방법을 알려줬다. 너무 반갑게 맞아줘 기분이 좋은 동시에 나도 유명해져 꼭 광희 선배처럼 멋진 배우가 되겠다고 가슴에 새기고 또 새겼다.

-처음 연기를 하고 모델을 할 때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어려운 점과 극복은 어떻게 하는지?

▶경험이 많지 않아 모든 것이 어렵다. 항상 지금이 제일 어렵다고 생각한다. 적지 않은 나이에 모델을 시작했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잘해야 눈에 뛸 수도 있다. 또 최근 모델 쪽에서는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를 좋아한다. 그래서 나이가 많은 것이 걸림돌이 된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을 당해 낼 수 없듯 몸 관리와 이미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최근 단역이지만 드라마를 찍고 나니 모델과 연기사이에서 괴리감에 빠져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중요하지 않다. 내가 열심히 해서 두 가지를 극복하고 톱스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어렵다고 항상 어렵지 않듯, 지금의 땀방울이 내일의 웃음으로 바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내 자신을 채찍질해가며, 먼 훗날 ‘톱’자가 붙을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 지금부터라도 몸을 추스르고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 하겠다.

    

 

김현수 씨© News1

- 자신의 롤모델과 이유는?

▶ 아직까지 롤모델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좋아하는 모델은 국내에서는 차승원이고, 외국모델은 스페인의 존 코르타자레나(Jon Kortajarena)이다. 대부분의 모델들은 차승원 선배를 많이 닮으려고 한다. 잘 잡힌 몸매도 있지만 카리스마가 넘치기 때문이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날카로운 차승원 선배는 모델로서 누구나 동경하는 인물이다. 또 코르타자레나는 친한 작가의 소개로 알게 됐다. 코르타자레나는 섹시함과 더불어 자기만의 느낌이 확실할 뿐만 아니라 당당함이 묻어있어 좋아 한다.

- 연기와 모델 중 어느 일이 더 재미있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 어느 쪽이 더 재미있고 적성에 맞는지는 경험이 적어 아직 평하기가 어렵다. 서로 각각의 매력들이 달라 평하기는 어렵지만 확실한 건 둘 다 해보고 싶다는 것이다. 모델은 쇼를 할 때 기자들의 셔터 소리와 플레시들이 좋고, 또 관객들이 내 입을 옷을 주목할 때 기분이 좋다. 그때에는 내가 주인공이고, 이 무대가 나를 위해 꾸며졌다는 착각을 하곤 한다. 연기의 경우도 한 컷을 찍기 위해 수 십 시간을 기다리는 힘든 점은 있지만 화면에 나왔을 때의 뿌듯함과 표현 못할 감동이 밀려온다. 어딘가에는 모르게 우월감이랄까 아니 내가 배우가 되어 기분은 좋지만, 실수한 부분들이 눈에 띄어 가끔 창피하고 후회할 때도 있다. 이렇듯 어느 것이 적성에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둘 다 해보고 싶고 또 도전해 앞에 ‘톱’자를 붙이고 싶은 심정이다.

-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무슨 일은 하는지?

▶ 많은 시간을 운동하며 지낸다. 모델이 되기 위해선 잘 갖춰진 몸매가 중요하다. 언제 무슨 일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몸매관리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몸매 관리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 다음에는 모델이미지나 쇼 영상, 영화,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이다. 모델 이미지를 보면서 표정 또는 워킹 등을 많이 보고 드라마를 보면서 연기 수업을 한다.

- 자신의 성격은?

▶ 전에는 무뚝뚝하고 나만 아는 이기적인 성격이었다. 또한 사람을 많이 가리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호, 불호가 확실했다. 남에게 지기실어 하는 성격이며 열등감도 강했다. 하지만 서울에 와서는 많이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뚝뚝한 성격보다는 표현을 많이 하고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편하게 됐다. 이런 노력으로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친해진다. 하지만 절대 안되는 것은 열등감이다. 누구보다 더 잘해야 하고 지는 것은 죽어도 못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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