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13년도 예산액을 올해보다 16.9% 증액, 총 4조579억원을 편성했다.
대전시는 12일 경제성장과 복지확대를 위한 사회적자본 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총 4조 579억원 규모로 2013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3조 4725억원보다 16.9% 증가한 것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877억원(8.4%)이 늘어난 2조 4272억원, 특별회계는 2761억원(41.1%)이 늘어난 9485억원, 기금은 1217억원(21.7%)이 증가한 6822억원으로 편성했다.
기금을 제외한 세출예산의 분야별 투자부문은사회복지 1조 105억원, 지역경제 7401억원, 공공행정 및 안전 5874억원, 보건·환경 3508억원, 문화관광 및 교육 4201억원, 수송 및 교통 2668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도는 민선5기 투자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실질적인 투자시기로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실현과 녹색환경 조성 7401억원 ▲고령화 및 저출산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1조105억원 ▲시민보건위생 및 저탄소․녹색성장 3508억원 ▲교육환경 개선에 2496억원을 편성했다.
또 ▲문화예술 대중화와 관광축제, 건강한 도시건설 1705억원 ▲도로개설 등 교통체계 개선 2668억원 ▲자치구 재정지원 등 일반공공행정 5874억원을 편성하여 일자리 창출, 맞춤형복지서비스, 원도심 활성화에 중점을 두는 한편 경제활성화와 복지확대 병행추진을 위한 ▲‘대전형 사회적자본 확충’사업에 375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조욱형 기획관리실장은“국내외 경기침체 등에 기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건전재정 운용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활성화와 복지확대, 사회적 자본 확충, 지역간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14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