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제 전통춤’ 가치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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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제 전통춤’ 가치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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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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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출신으로 근대 전통무악의 거장인 한성준(韓成俊·1874∼1941)과 서산지역 국악명인 심정순(沈正淳· 1873∼1937) 가(家)를 중심으로 한 세미나와 공연이 잇따라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내포제 전통춤’의 역사적 의의와 문화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올바른 보존·계승·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 도에 따르면, ‘한성준 춤의 역사적 의의와 전승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1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날 논문발제는 유영대 고려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노동은 중앙대 명예교수가 ‘한성준의 춤과 음악’을, 이애주 서울대 교수는 ‘한성준 춤의 가치와 정신’을,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문화자원으로서의 한성준 춤의 계승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갖는다.

토론에는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과 정재만 숙명여대 교수, 조흥동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 김말애 경희대 교수, 이병옥 용인대 교수, 이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내포제 전통예인 심정순 가의 춤·소리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는 28일 서산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세미나는 정형호 한국민속학회 회장의 사회로, 신은주 전남대 교수가 ‘전통예인 심정순 가의 예술사적 위상’을,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관장은 ‘심정순 일가의 전통무악 자료 현황과 보존방안’을, 성기숙 교수는 ‘심화영 전통춤의 원형과 문화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각각 논문을 발표하며, 지정 및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한성준과 심정순은 내포제 전통예술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고 있다.

또 내포제 전통춤의 발원지인 홍성·서산에서 19일(홍주문화회관)과 28일(서산문화회관) 각각 열리는 공연은 국내 전통무용 대가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들 공연에서는 이애주 서울대 교수가 ‘승무’와 ‘태평춤’을, 정재만 숙명여대 교수는 ‘살풀이춤’과 ‘광대무’를, 이흥구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은 ‘춘앵전’을, 조흥동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은 ‘한량무’와 ‘신노심불로’를,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은 ‘산조춤’ 등을 각각 선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와 공연은 한성준 춤을 시원으로 하는 내포제 전통춤의 진면목을 재확인하는 한편, 내포지역이 우리나라 전통춤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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