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친환경 농업으로 위기 돌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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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친환경 농업으로 위기 돌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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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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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는 24일 서천군 현장 방문에 나서 친환경 농업과 사회적 기업 등의 발전방안 등을 모색했다.

안 지사가 이날 방문한 곳은 서천군 월산리 영농조합법인과 두북 친환경 농업단지, 한산면 온동리(4H회원과의 대화), 서천 서부 수협 등이다.

두북 친환경 농업단지는 전국 최대의 집단화․규모화된 친환경 벼 재배단지로서 참여 농가는 65농가, 면적은 115ha에 이르며, 지난해 52ha에 대해 친환경 재배 인증을 받았다.

안 지사는 이곳에서 주민 20여명과 대화를 나눈 뒤 함께 모내기를 했다.

주민과의 대화의 자리에서 안 지사는 “친환경 재배 등 품질혁신과 경영혁신, 적극적인 도농교류 등 소비자와의 연대 등이 농어업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유력한 전략”이라며 “친환경 농업인들이 용기내고 힘내시라고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또, “컨테이너에 실려 바다 건너 들어오는 식품보다는 우리 땅에서 나는 농산물이 결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의해 선택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는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여러 기관 단체 및 소비자들과 함께 농어촌 응원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농민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방문한 월산리 영농조합법인은 마을 노인 38명이 직원으로 참여하고 매월 마을 어르신들 생일잔치를 개최하는 등 마을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2009년에는 농촌진흥청 지정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에 선정됐고, 2011년엔 충남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다.

    

한산모시잎을 가공해 송편과 개떡을 만들어 유통․판매하고 있으며 매출은 지난해 1억원, 올해는 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품 판로개척 문제 등을 토론했다.
특히, “아직 시장형성이 안돼 있어 공공기관 우선 구매, 네트워크를 통한 내부거래 등의 판로개척 지원을 추진 중”이라며 “무엇보다 운영 주체들이 기업지배구조와 의사결정 구조를 민주적으로 가져가고, 상품개발과 판로개척 등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천군 4-H회원 20여명과의 대화에선 “여러분들은 농촌에서 보기 힘든 젊은 영농인들로서 우리 농업의 보석같이 소중한 자산”이라고 격려하며 3농혁신의 주체이자 지역리더로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서천 서부수협에서는 산지 수산물의 위판시설을 둘러보고 잘사는 어촌 만들기를 모색했다.

서부수협은 홍원항과 비인항 등 천혜의 수산업 전진기지에 위치해 성장잠재력인 높고, 수협 소유의 양식어장을 통해 연간 70억원의 어업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잘사는 농어촌 조성을 위해 고품질 수산물 생산 및 기반구축에 힘을 모아달라”며 “3농혁신 지역대표사업으로 양식장 정비 및 가공시설 지원 등 김 클러스터 구축을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의 올해 시군 현장대화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로 오는 31일엔 부여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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