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경찰서는 15일 청양읍 일대 상가와 주택에 침입해 총 12회에 걸쳐 11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 씨(20)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뚜렷한 직업없이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청양읍 상가나 주택지역을 돌며 열린 출입문을 통해 침입해 현금이나 귀금속을 훔쳐온 혐의다.
이들은 또 키를 꽂은 채 도로에 잠시 세워둔 차량을 타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차량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광산구 내에서만 동일 수법의 절도가 12차례 발생하자 범행시간·장소·수법 등을 분석해 김씨 등을 검거했다.
조영수 경찰서장은 "수확철에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 농산물 절도와 빈집털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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