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난지섬 해역이 신규 연안바다목장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13일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연안바다목장선정위원회에서 난지섬 해역 250㏊를 대상으로 체험·유어형 바다목장 사업을 신청한 당진시가 신규 사업 대상지로 결정됐다.
시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0억 원씩 총사업비 50억 원(국비 25억, 지방비 25억)을 투입해 난지섬 해역에 인공어초와 전복·해삼 자원조성을 위한 투석시설을 설치하고 조피볼락·넙치·해삼 등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등 해상 낚시터와 갯벌 체험장의 레저·관광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난지섬 해역은 휴양지로서의 도시민 접근이 쉽고 수산업과 관광 산업의 연계가 가능해 혼합형 바다 목장 조성사업의 적지로 평가된다.
손승하 시 항만수산과장은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은 지역 수산업 발전에 커다란 성과로 앞으로 연안바다목장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어업 생산성 회복과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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