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15~16일 이틀간 사업비 2억 3300만 원을 투입해 해삼 31만 미와 서해안 대표어종인 넙치 26만 미를 방류했다.
해삼은 1.2g 어린 해삼으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치어가 서식하기 좋은 인공어초 등에, 넙치는 6㎝ 어린 넙치로 도서 연안에 각각 방류했다.
이번 수산종묘 방류에는 어업인과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방류현장을 확인하고 종묘의 건강상태와 전염병 감염 여부 등을 조사했다.
중국 수출 유망품목으로 떠오른 해삼은 1~2년이 지나면 포획이 가능하다.
서해안 대표어종인 넙치는 불법어업, 남획, 어장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매년 방류사업이 이어지면서 다시 개체수가 늘고 있다.
김중환 해양수산과장은 “지속적인 수산종묘 방류사업은 도시민의 해양문화체험과 바다낚시객 유치로 이어져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포획금지 체장의 준수 등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수산자원보호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