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는 19일 자동차 안에서 물건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차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등의 혐의로 이모(2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0월 21일 밤 10시 50분 경 중구 태평동의 노상에 주차돼 있던 차량의 문을 따고 물품을 훔치려다 차주인 배모(47)씨에게 들키자 흉기로 배씨 옆구리를 찔러 전치 3주 가량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10일까지 8차례에 걸쳐 충남 공주와 대전 일대를 돌아다니며 차량, 상가, 체육관 등에 침입해 총 8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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