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시설 운영의 합리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체육관 2개소에 대한 민간위탁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민간위탁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민간 위탁 공모는 기존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구는 다목적체육관 경영능력과 경험을 갖춘 기관·단체, 비영리 법인 중 위탁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3일부터 모집 공고를 진행했으며 오는 23일 오후 수탁신청 예정기관·단체 등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구청 소회의실에서 민간위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구청 문화관광과에서 민간위탁 신청서 교부와 접수를 진행한다.
다음달 5일 오후 구청 중회의실에서 사업계획 제안설명회와 수탁자 선정 발표가 이뤄지며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시설관리능력, 재정능력 등을 평가해 당일 선정을 마칠 방침이다.
민간위탁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단체 등은 모집 공고일 현재 대전시 소재 체육 또는 생활체육 관련 단체나 모집 공고일 현재 유성구에 소재한 자생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다.
수탁기관에 선정되면 2013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2년간 진잠·구즉체육관 2개소를 운영하게 되며 이용료는 구 조례 범위 안에서 징수해야 한다.
진잠 다목적체육관은 2000년에, 구즉체육센터는 2002년에 개소해 각각 지하 1층, 지상 3층의 2200㎡ 면적에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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