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년 문예 진흥기금 사업과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사업,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 사업,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 사업 등 ‘문화예술 공모사업’을 통해 단체 당 최대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각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공연 활동과 향토문화 전승·보전 활성화를 위한 문예 진흥기금 지원 사업은 도내 문화·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분야는 문학과 미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청소년 문예활동, 종합예술, 국제교류 등이며, 지원 규모는 사업 당 최대 1000만원이다. 내년도 문예 진흥기금은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신청을 받는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은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교육 전문단체가 상주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프로그램 운영 계획이 있어야 한다. 대상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지원 규모는 1건당 5000만원에서 2억 원까지이다.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은 창작 활성화와 예술교류 활동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문학·시각예술·다원 및 복합장르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1건당 연간 3000만∼5000만원이다.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은 도내 1개 시·군을 뽑아 공원이나 터미널 등 다중 집합장소에서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국악 공연이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원 사업비는 1억 원 이내다.
한편 도는 12월 3일 오후 2시 도 공무원교육원에서 도내 400여 예술단체 실무자와 15개 시·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