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0회 백제문화제 추진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와 백제사 및 축제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는 2014년 60회째를 맞아 백제문화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이벤트 구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도의 기본구상(안) 보고,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와 강종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날 기본구상(안) 보고를 통해 60회 행사 의미 부여와 문화제의 신지평을 여는 전환점 지향, 삼국문화교류전 병행 개최, 일본 특별전시회 연계 등을 제시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제례·불전 등 기존 프로그램을 개선·보완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한편, 국제 학술대회, 삼국 문화예술제, 삼국유물 특별전 등 삼국문화교류전과 한일 대백제 특별전 등 특별 이벤트 개최 구상을 보고했다.
구 부지사는 “2014년 60회 백제문화제를 고구려·백제·신라 삼국 문화권을 통합하고, 중국과 일본 등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발돋움시킬 수 있도록 지금부터 만반의 준비를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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