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제18대 대통령선거 현수막 훼손사범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대선 현수막 훼손사건 발생 즉시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용의자와 배후를 추적해 범행의 원천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 범행 취약시간인 심야·새벽 시간대 현수막·벽보 설치장소에 112순찰을 강화해 예방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한편 지난 27일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9건(울산 3건, 광주 2건, 전남 2건, 부산 2건)의 현수막 훼손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지난 28일 오후 2시 울산에서 대통령 후보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피의자를 범행 하루만에 검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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