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고추 풍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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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고추 풍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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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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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농가에게 미운오리새끼 취급받던 고추가 백조로 변신할 전망이다.
금산은 산이 많고 지대가 높아 다른 지역에 비해 서리가 늦게까지 내린다.

이에 고추정식이 5월 10일 이후에나 가능해 경쟁력이 떨어져 농가에서 기피하는 작물이다.
올해 금산 농업기술센터는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고추터널 재배법’을 보급함으로써 농가에 고소득의 길이 열리게 됐다.

제원면 박태수(49) 씨는 농기센터의 도움으로 2600㎡에 이 재배법을 도입해 약 20일 빠른 지난달 20일에 정식했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노지에서는 1차 방아다리(고추가 열리는 곳)가 나왔으나 터널 재배지에서는 4차 방아다리가 나와 최대 16개의 고추가 열리게 됐다.

또 지난해 10a 기준 군 생산량이 675㎏이었으나 올해는 720㎏으로 4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재배법이 확대되면 군 생산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씨는 “내년엔 약 8000㎡에 이 재배법으로 고추를 심을 예정이라”며 “노지에 비해 수확량이 3~4배 정도 늘어날 것 같다”며 함박만한 웃음을 지었다.

농기센터 황경록 씨는 “고추터널재배 효과가 나타난 만큼 재배기술교육 및 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추터널재배는 고추를 정식하고 각 두둑마다 강선을 활용, 소형터널을 만들고 비닐을 덮어준다. 터널내 온도가 올라갈 경우 한일자 찢기나 구멍을 뚫어 환기를 철저히 해 고온피해를 예방한 후 5월 하순 또는 6월 상순경 비닐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농기센터는 고추터널재배 조성 사업에 5농가 0.5㏊ 지원했다. 23일 박동철 군수와 50여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고추터널재배 시범사업 중간평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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