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맹창호 부장(45)이 민주통합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의 수석 보좌관(4급)으로 전직(轉職)했다.
천안에서 대기자로 통하던 맹 부장은 최근 세종취재본부로 발령됐다 30일 회사 측에 사표를 제출하고 2월 1일자로 보좌관으로 임용된다.
맹 부장은 박 의원과 천안중앙고 동기·동창으로, 단국대 경영학과(85학번)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맹 부장은 31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언론인으로서 비판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했다면 앞으로는 국회에서 대안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맹 부장에게 “함께 좋은 세상, 착한 권력을 만들어 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맹 부장은 앞으로 국회와 천안지역에서 박 의원을 보좌할 전망이다.
한편 맹 부장은 중국 현지를 방문, 임시 정부의 정통성에 대한 기획 기사와 충남도의 부실한 외국영농 실태를 보도해 한국기자협회로부터 기자상(226회·260회)을 받은 것을 비롯해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을 2차례 받는 등 언론인으로서의 자질을 발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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