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문제가 세간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밭대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TOEIC맞춤 캠프’를 운영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TOEIC맞춤 캠프’는 글로벌 인재양성 육성과 취업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사전에 Level Test을 거친 80명의 희망자를 수준별로 20~30명씩 3개반으로 구성하여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월 25까지 4주간 집중합숙교육이 진행됐다.
캠프의 교육비는 대학이 전액부담하고 학생은 기숙비용 일부를 부담하여 학생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수업과 학습태도 등 엄격한 규칙으로 캠프를 운영한 결과 성적이 평균 200점 상승했다. 최고 300~350점 이상 향상된 학생도 있었다.
지난 1월 25일(금) 퇴소식에서는 출석률, 성적, 수업참여도 등을 종합해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최우수 그룹 스터디상 3팀, 노력상 15명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선물을 수여했다.
정보통신공학과 3학년 현인수 학생은 “학교에서 무료로 마련한 TOEIC맞춤캠프가 짧은 기간이지만 체계적이고 엄격하게 진행되어서 혼자 공부할 때 보다 어느 정도 TOEIC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좋은 경험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는 지난 해 등록금을 8.4% 인하했고, 올 해는 동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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