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골프장 13곳 '보통독성 농약 검출'
상태바
충남도내 골프장 13곳 '보통독성 농약 검출'
  • 세종TV
  • 승인 2013.02.05 0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내 골프장 18곳 중 13곳에서 보통 독성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남도가 충남도의회 이도규 의원(서산2)에게 제출한 2012 골프장 농약잔류량 점검 결과에 따르면 도내 골프장 18곳 중 13곳이 보통독성 농약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도내 18곳 골프장에 대해 도에서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천안 우정힐스 ▲상록 ▲금산 에딘버러 3곳에서는 상·하반기 모두 보통독성 농약이 검출됐다.


또 ▲아산 도고컨트리 ▲천안 버드우드 ▲태안 비치컨트리 ▲공주 프린세스 ▲당진 파인스톤 ▲서산 윈체스트 ▲아산 아름다운 ▲태안 골든베이골프 ▲천안 마론 뉴데이CC ▲ 대천 웨스토피아 등 10곳에서도 상·하반기 중에 한 번씩은 보통독성 농약이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는 골프장에서 농약이 검출됐는데도 법적 규제를 받을 수 없는 점으로 이유는 고독성 맹독성 농약 검출은 규제 대상이지만 보통독성에 대해서는 법적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독성 농약이라도 자주 이들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할 경우 고독성 맹독성 못지않게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농약관리법에 고독성, 맹독성, 보통, 저독성 등이 있고 치사율로 그 심각성을 따지는 데 보통독성은 그리 심각하지 않다“면서” 그래도 농약이어서 자주 접촉하는 것은 인체에 영향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골프장에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야 할 의무도 법도 없는 공백 상태"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