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농민에게 판로를 개척해주고 소비자에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맞춤형 농산물 직거래’를 연중 추진한다.
우선 오는 8일 설을 앞두고 구청 마당에서 ‘농산물 직거래판매장’을 열어 유성배와 백세밀, 쌀, 벌꿀 등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생산자단체와 대형 유통업체간 농산물을 ‘계약 출하’하도록 중계자 역할을 추진할 방침이며 지난달 판촉 활동을 벌여 일부 품목의 계약이 성사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지역 생산 농산물 소비 운동인 ‘유성지역 농특산물 유성가족이 먼저 소비’를 중점 추진해 대덕특구의 연구원 등 기관과 학교 등지에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할 방침이다.
그리고 기관을 비롯한 각급 단체, 일반 회사에 지역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후 주문을 받아 공급하는 ‘주문 직거래’도 실시하고 사이버 농산물 직거래장터(http://bsmil.co.kr)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농촌 사랑의 작은 실천이며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길”이라며 “FTA 등 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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