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29일 “인건비와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도심 건물의 지하주차장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이용실태 파악과 함께 자치구 등과 협의해 지하주차시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티타임에서 이같이 도심 주차난 해소 대책을 강조하는 한편, 대전세계조리사대회 파견인력이나 과기본부로 이전하는 관광산업과 직원들이 최소한 불이익이 없도록 공정한 인사(人事)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염 시장은 또 “축제는 도시의 정체성과 전통, 역사성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도시 브랜드를 제고시키며, 경제적 이득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며 “세계조리사대회부터 뿌리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까지 지난 5월 한 달은 축제도시 대전의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이날 티타임에서 조욱형 기획관리실장은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추진과 관련 “국가차원의 도청이전 부지 활용계획 수립 및 비용부담 문제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실과 논의하고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정하윤 경제산업국장은 “6월 둘째주 일요일(6.10)부터 대전 전역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시장 매출증대를 위한 할인행사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태희 복지여성국장은 “건강100세 구현을 위한 시민건강증진 계획을 수립하고 TF팀을 구성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염홍철 시장은 내달 22일 개최되는 세종시지원위원회에 위원자격으로 참여하게 되며, 대전시는 총리실 주관 ‘세종시 중장기발전방안 용역’에 대전·세종시간 상생발전 방안 및 과학벨트 거점지구·기능지구간 연계 도로망 확충사업 등 건의과제를 발굴해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